익숙했던 것이 가장 낯설어지는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가
어느순간 그누구보다 어색해지고
정말로 고마웠던 사람이
어느순간 그누구보다 불편해졌다
책 앞 뒷장을 넘기듯
사소한 무언가를 시작으로
함께 한 시간이 무색할만큼
틀어지고 틀어져
더이상 노력하지 않는 관계가 되어버렸다
덤덤해지려고 하지만
사실
하나도
덤덤하지않다
오늘도 역시나
아무렇지 않은 척 애를 쓰고있다
수고했어,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