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SFP형 변호사 Jul 04. 2022

멘토잉(~ 라푼젤 week 2, day 6)

자기계발

의외로, 생각보다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짜인 스케줄이 있고, 그 스케줄이 그렇게까지 무리가 되진 않는 양이다 보니

저 같은 의지박약의 결정체도 작심 2주는 가능한 모양입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던 스케줄을 리마인드 해주는 하루  번의 과제 공지도 한몫했고요.


(이전 글 주소 : https://brunch.co.kr/@isfp-lawyer/1)

 

그러나 이 글의 제목이 왜 week 3, day 1이 아니라 week 2, day 6이냐 하면 약간 밀렸기 때문이죠....

(오늘 아침 출근길에 주차해놓고 차에서 20분 정도 쉐도잉 하다가 출근)

약간이라도 어쨌든 밀린 건 밀린 거니까, 밀린 이유가 뭔지 생각해봤는데

 

이유 1. 토요일 분량은 하기가 어렵다.

 

이전 글에서 제가 쪽팔리면 절대 안 하는 성격이라서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토요일에는 그걸 확보하는 게 힘듭니다.

금요일에는 아침 출근을 좀 일찍 하고 남는 시간에 차 안에서 중얼중얼하는 방법으로 쉐도잉을 어떻게든 꾸역꾸역 했지만

토요일에는 아예 출근을 안 하다 보니, 그리고 아침부터 밤까지 남편과 함께 있다 보니 쉐도잉을 하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이 글의 제목인 week 2, day 6은 저번 주 토요일 분량입니다....

 

참고로 평일에 꾸역꾸역 하게 되는 이유는 평일에 한 번 밀려버리면 줄줄이 밀려서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서 평일에는 부모님 집으로 퇴근을 한 날에도 잘 시간이 되어 제 방에 들어와서 30분 정도는 꾸역꾸역 하다가 자게 되더라고요.

 

이유 2. 쉐도잉 할 영상 길이가 길어졌다.

 

영상 길이가 1:30 정도면 쉐도잉 시간이 30분~40분 정도 걸리는데

영상 길이가 2분이 넘어가면 쉐도잉 시간이 엄청 길어집니다.

2:00 x 30번 = 60분

2:30 x 30번 = 90분

뭐 이런 식이다 보니 영상 길이가 길면 한 번에 쭉 쉐도잉을 하지 못하고 중간에 쉬고 싶어 지는데

중간에 쉬면 다시 시작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일단 중간에 쉬었다는 자체가 힘들어서 그런 거고,

이미 힘든 걸 알아버리면 다시 시작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지고

그렇다 보니 일을 제대로 끝내기가 어려워지는 거죠(ISFP에게 흔한 '마무리 못하는 병'의 진행 패턴).

다행스럽게도 week 2의 day 4-6 영상은 1:30 정도라서 그나마 조금밖에 안 밀렸네요. ㅋㅋ

week 3, day 1-3 영상 길이를 확인해봐야 하는데 아직 확인 못했네요.

퇴근하고 나서야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워낙 기본 영어 실력이 미천하기 짝이 없는 탓에 아직 영어 실력의 향상을 체감하진 못했지만

최소 한 달은 더 추가로 결제할 예정이라 영어 실력이 올라가는지에 대해서는

한 달 반 뒤에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영어로 쉐도잉 하고, 시간이 있을 땐 간단한 작문까지 해서 첨삭을 받으니

결제만 해놓고 돈만 날리고 아무것도 안 하던 지난 나날에 비해서는 영어를 접하는 시간이 훨씬 늘어나서 만족 중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멘토잉(라푼젤 week1, day 1-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