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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May 24. 2023

존재 <본질>

좋은 글



마야 안젤루>
새는 답을 갖고 있어서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다. 노래를 갖고 있어서 노래 부른다.




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고
새콤달콤 향기 풍기는
멋쟁이 토마토 토마토
나는야 주스 될 거야

<꿀꺽>

나는야 케첩 될 거야 찍
나는야 춤을 출 거야 헤이
뽐내는 토마토 토마토


<멋쟁이 토마토>

토마토도 알고 있는 간단한 진리. 자신이 토마토이기에 토마토 주스와 토마토케첩이 될 수 있다는 진리. 그렇기에 나는 멋진 토마토다. 토마토는 알고 있다 자기 존재의 본질을. 그리고 내 존재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고 즐기는지. 토마토는 자신에게 없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 존재를 사랑하는 것도 이와 같다. 새가 노래를 갖고 있기에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토마토가 토마토이기에 토마토 주스와 케첩이 되는 것처럼. 있는 그대로 우리 존재를 누리는 하루하루가 되길.



https://naver.me/GBfydS99



P.S 댓글창을 열어놓지만 답글 달지 않을까 해요. 그저 한 문장을 읽고 사유의 댓글을 달아주셔도 되고, 다른 좋은 문장으로 확장시켜 주셔도 되고, 감사합니다. 한마디 댓글도 좋고... 댓글과 댓글이 연결되어도 좋고. <그저, 어디 풀곳이 없는 '혀'를 이곳에 풀고 가시길 바라며> 오늘도 한 문장을 나눕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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