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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Jun 20. 2023

평안하셨나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2023.6.20. 화)

<저는요>

글벗님이자 독자이신 친우님들 그동안 평안하셨나요? 6.5일 글쓰기를 중단하고 딱 2주 만에 인사드려요. 저는 2주 동안 독서도. 글쓰기도. 잠시 멈추고 열심(?) 히 시험공부만 하진 않았어요. ㅎㅎㅎ 시험공부하는 시간보다 하기 싫어서 빈둥거리거나 불안함에 안 보던 드라마와 영화까지 섭렵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정말 징글 벙글하는 시험이 끝나고 하루는 내리 잠을 잤어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미루고 미루던 집정리를 했답니다. 집정리를 하고자 하는 의욕이 앞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데 예전처럼 움직이는 바람에 이틀 집정리를 하고 하루를 꼬박 몸살이 나서 누워있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자니 너무 기분이 좋은 거예요. 내친김에 가까운 화훼단지에서 꽃을 사 와 방방이 꽃병을 놓았지요. 소파에 누워 집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이 너무 좋아서 집순이가 더 집순이가 되어버렸어요.


<루틴>

다이어트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더니..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한 순간 습관이 어긋나는 것이 더 쉽더라고요. 글쓰기도. 독서도. 며칠 쉬었다고 너무 자연스럽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흐릅니다. 다시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기까지 다짐하고 또 다짐하다가 이제야 노트북을 펼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제가 한 번씩 보는 돌돌*이라는 유투버가 그러더라고요. <완료가 완벽보다 낫다. 루틴은 완벽주의에서 완료주의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해요. 완벽을 추구하느라 하지 못했던 수많은 날을 뛰어넘어서 완료주의로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완벽주의를 버리고 완료주의로 넘어갈 때 생각보다 많은 걸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던 것 같고 또 믿게 됐던 것 같거든요.> 깨어져버린 루틴을 다시 살려야 하나 고민하던 나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 영상이었어요. 이젠 강박처럼 루틴을 지키기 위한 루틴이 아니라 무엇인가 작은 것 하나를 내 삶에서 완료했다는 생각으로 루틴을 다시 시작해 보려고요.


<다시>

루틴을 완료하는 것이 제게 어떤 목적이나 목표, 가치를 는지 알 수 없어요. 그래서 계속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읽고 쓰다 보면 지금은 알지 못하는 목적이나 목표, 가치들이 생길까 싶어서요.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명상, 운동, 독서를 하고 읽은 문장 중 좋은 글을 나눔 하는 이 루틴 다시 시작해 보려고요.


제가 없는 동안 아가다의 작은 섬 브런치스토리를 방문해 주신 친우님들 감사드립니다. 그 방문이 저에게 다시 용기를 주었어요.^^ 날씨가 점점 더워져요.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보수공사?중인 테레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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