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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Jul 14. 2024

지금 삶이 나에게 가르치는 것

천천히, 겸손(2023.7.14. 금)

서랍 속글 발행합니다

에픽테토스> 초심자에게는 위대한 힘이 오히려 위험하다네. 자네는 할 수 있다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휘두르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 힘은 반드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네.


남들보다 뒤처질까 봐 두렵고, 무엇하나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은 불안함. 조급함은 계속해서 완벽을 불러들인다. 입버릇처럼 <평생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지만, 삶이 이런 식으로 나에게 공부를 시킬 줄 누가 알았겠는가? 꿈이 이루어져서 행복하다고 해야 하는 건지, 나의 선택과 결정으로 이루어졌지만 '아이참'싶구나.


심리 상담사 (心理相談士)  [심리 ] 의뢰인의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으로 상담을 해 주는 사람. <네이버 어학사전>


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가 공동으로 내담자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조력활동이다. 또한 조력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전문가로서 전문지식과 기술, 인간적인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상담과정을 통해 <변화>라는 상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상담을 인간이 만들어낸 최상의 립서비스(lip service)라고도 한다.(출처: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제/학지사)


나는 어떤 상담사가 되고 싶은가? 이 질문은 변화에 대한 나의 신념과 연결된다. 변화란 무엇인가? 인간은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변화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변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사람은 누구나 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위해 변화를 시도할 수도 있고, 자신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자신과 또는 그를 둘려 싼 환경에 변화를 도모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를 혼자 힘으로 하기 힘들 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고,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조력하는 상담사가 되고 싶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부, 특히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일이다. 그래, 선무당이 사람 잡는 일이 없어야지. 그래도 그렇지 공부가 끝이 없구나. 심리상담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신분석학에서 무수히 뻗어 나온 상담이론, 그런데 아직도 계속 계속 새로운 상담이론들이 마구마구 연구되고 있다. 아주아주 사람 잡는구나. 그래, 사람 잡는 시기를 통해서 상담사로서 자신만의 가치와 신념을 찾아가나 보다. <조급함>으로 가득 찬 마음이 <여유로움>으로 바뀌었을 때, 나는 상담사가 되어있을 것 같다. 그래 오늘도 나를 믿어보자. 가즈앗!!!!! 격려격력, 격려만이 살길이다!!!! 아자아자아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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