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둑싹둑(2024.04.06. 토)
포근한 샘 : 나 지금 ifs(내면가족치료) 북콘서트 보고 있거든요. ifs 재밌다고만 생각했는데 (가지고 있는) 저 책 읽어봐야겠어요 ㅎㅎㅎ
아가다 : 아~ 그 책, 엊그제 도서관 갔다가 (내면가족체계) 그 책 빌리려다가 '지금은 아니다'하고 조용히 내려놓고 왔어요. 샘이 추천하니까 더 읽고 싶네요.
포근한 샘 : ㅎㅎㅎ 나도 안 읽어봤지만 저분 설명이 좋네요.
아가다 : 하지만 지금은 학기 중이라............................... 참겠어요.
포근한 샘 : 맞아요 어제 계속 생각했어요. 내가 가는 방향만 생각했다면, 이제 길을 봐야 한다. 너무 많은 가지들과 욕심들과 바람들을 조절해야 하겠구나.
아가다 : 그렇구나. 이 공부가 그런 것 같아요. 하나만 알아선 날 이해할 수가 없으니까.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다 보면 가지가 계속 넓어지는데, 그러다 한 번씩 가지치기하고 또 하다고 또 자라나고.. 나무랑 똑같네요. 나무도 가지치기를 한 번씩하고 열매도 솎아줘야 되거든요.
포근한 샘 : 그런가 봐요 지금 내가 벌려놓은 일들이 사실은 잘하는걸 더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자꾸 넓히기만 하는 것 같아서요
아가다 : 와우 솎아내고 남은 열매가 얼마나 크고 반짝거리면서 열릴지 기대되네요!!! 과수원집 딸!
포근한 샘 : 과수원집 며느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어떤 상담사가 되고 싶을까?
내가 생각하는 상담이란 무엇일까?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