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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Oct 30. 2023

기본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가장 숭고하고 생명력 있는 (2023.3.21. 화)

안녕하세요.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p.s. 제가 시험이 끝났어요~ ㅎㅎㅎ 서랍 속에 밀린 글 발행 중입니다. 읽고 싶은 글만 선택해서 읽어주셔도 감사하고 모다 읽어주시면 더 감사합니다.^^




엘버트 허버드> 삶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어차피 살아서는 여길 빠져나갈 수 없다.


뭘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뭘 하려고 했는지 자꾸자꾸 잊어버리는 날. 바쁘게. 열심히 일하지만 계속 무엇인가 놓치고 사는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느라 다른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건지. 아니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일이 내게 일어나는 건지. 아리송하지만 나의 하루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가벼울 정도로 단순한 일상인데 자꾸자꾸 중요한 무엇인가를 놓치고 사는 것 같아요.


랠프 월도 에머슨> 끊임없이 당신을 다른 사람으로 바꾸기 위해 애쓰는 세상 속에서, 자신으로 사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성취이다.


하루종일 숙제를 하다 식구들 먹을 찬거리가 없어서 부랴부랴 마트에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를 만났다. 매화꽃을 보자마자 <나는 지금 무엇을 놓치고 사는가>하는 스스로의 질문이 생겨납니다.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아무리 해도 일한 티가 안 나지만.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 인간 생활에 제일 기본이 되는 의식주의 해결.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를 한다는 것은 내가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행위이며 나아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고 보호하고 돌보기 위한 가장 본질적인 행위가 모두 담겨있는 일입니다. 너무 바쁘다는 생각이 들면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일은 세상에서 제일 귀찮게 생각되는 일상이 돼버리기도 합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자신의 영혼보다 더 평화롭고 여유로운 안식처는 어디에도 없다. 특히 성찰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나는 이곳만큼 조화로운 곳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안식처를 마련하고 항상 새롭게 하라.


기본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자꾸자꾸 뭘 잊어버린다거나.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를 해보시길바랍니다. 그럼 알 수 있을 거예요. 내 삶에 무엇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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