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릿, 윽(2023.9.5. 화)
안녕하세요.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이 글은 9.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운동하기 참 좋은 계절이야
그건 운동이 아니고 노동이야
(단골? 병원 의사 선생님)
'제가요. 맨발 걷기를 하다가 발바닥에 뭔가 찌릿했거든요. 근데 손발이 저리고 입안에 살짝 마비같이...'
'뭐? 맨발 걷기를 했다고요.. 아우 엄마. 요새 맨발 걷기가 유행이지만 모든 사람들한테 다 맞는 건 아냐~!'
'저 죽는 거 아니에요?!!!'
'아우.. 그래서 뭐한테 물렸어요?'
'못 봤어요...ㅠㅠ'
'엄마, 맨발 걷기 계속할 거지? 파상풍 주사한대 맞고 가'
'네? 파상풍 주사요? 그거 비싸잖아요. 저 백순데...'
'엥? 35천 원인데?!! 계속 맨발 걷기 할 거잖아. 그럼 맞아요'
'35천 원이요? 몇십만 원이 아니고? 싸네요?!! 그럼 맞아야죠!'
'뭐가 몇십만 원이야. 그건 폐구균이고.. 그리고 엄마, 죽지는 않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넵!'
(요셉과의 대화)
'자기야~ 나 맨발 걷기 하다가 뭐한테 물린 것 같은데.. 몸이 이상해. 나 죽는 거 아님???!!!'
'뭐라고? 빨리 병원 가봐!'.. 중략..'병원 갔어???!!'
'엉. 의사 선생님이 파상풍주사 맞으라고 해서 주사 맞고 약 타서 왔어'
'어우. 진짜!! 내가 맨발 걷기 하지 말랬지???!!!!! 왜 이렇게 사람이 말을 안 듣니?!!'
'자기야~ 바쁘지? 얼른 일해~~' 뚝!
나답게
그리고 여러분~ 맨발 걷기 하시려면 <파상풍주사> 맞으세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