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이만하면 살만하다 싶은 순간 삶은 내 싸대기를 후려칩니다. 아파요. 진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아픕니다. 맞으면 맞을수록 맷집이 생길 만도 한데 어째 더 아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 더 아프기만 합니까? 살아갈수록 고등심화반이라도 들어간 듯 어려운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던져집니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도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바로 이 문장들입니다.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본문내용 중>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첫 번째는 현실이 일격을 가할 때 그에 대응하는 올바른 또는 적절한 반응이란 없습니다. 두 번째는 슬픈 상실 위기에 대처하는 단 하나의 가장 좋고 가장 오른 방법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다르게 대처합니다. 당신만의 고유한 상황과 그로 인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기 바랍니다. 당신이 발견한 그 조언들 가운데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조언을 실험해 보고 내게 무엇이 효과적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기억하세요. 자기 돌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 하는 건 아닙니다. 매번 이를 닦고 샤워를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이 바로 자기 돌봄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작은 자기 돌봄의 행동은 중요합니다.
작년에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통해 나에 대한 확신감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망설이기만 하다가 도전하지 못했던 일들을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를 읽고 나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두 가지를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첫째,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 둘째,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두고 살아가는 연습하기
상황에 따라 위로받는 방식이 다르다. 지금 내가 필요한 것은 수용이다.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나를 위로하려고 하지 마라.
저는 ‘내가 감히 나 스스로 행할 수 없는 것을 나의 환자에게 기대할 수는 없다.’는 칼융의 말을 좋아합니다. 융은 '나의 삶은 무의식의 자기실현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는데, 자기실현을 위해 오만가지 경험을 다 하신 분이십니다. 칼 로서스 또한 '경험은 나에게 최고의 권위다'라고 말했지요. 생각만 해서 나에게 유익한지 아닌지 알 수 없어요. 행동으로 옮겨 내가 직접 경험해 봐야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용-전념치료에서 강조하는 것이 연습이에요. 책을 읽고 나에게 직접 적용하고 싶은 연습이 너무 많아 기록을 멈췄습니다. 수용-전념치료 관련 도서를 몇 권 읽고 다시 이 책을 재독 하면서 내 삶에 적용시켜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나를 돌보는 시간을 통해 이 책의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보고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러스 해리스. 우미경 옮김 / 교양심리 / 티라미수 / 340p
9p 현실의 따귀를 맞을 때는 언제나 상실이 따라옵니다.
15p 현실에 따귀를 맞으면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투쟁 도피 또는 경직 반응이 반복해서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러한 반응은 해당 사건을 상기시키는 모든 것에 쉽게 촉발됩니다. 투쟁은 분노 좌절 짜증으로 나타납니다. 높이는 두려움 불안 걱정으로 나타냅니다. 경직은 무감각 무관심 비로 잠 분리로 나타나고 대부분 무력감 절망 체념이 따라옵니다.
16p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첫 번째는 현실이 일격을 가할 때 그에 대응하는 올바른 또는 적절한 반응이란 없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는 슬픈 상실 위기에 대처하는 단 하나의 가장 좋고 가장 오른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다르게 대처합니다. 당신만의 고유한 상황과 그로 인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기 바랍니다. 당신에게 효과적이지 많은 방법은 내려놓으라는 뜻입니다.
19p 만약 당신의 마음에 의심이 생겨났다면 그저 마음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놔두세요. 무엇이든 마음이 원하는 대로 말하게 하세요. 마음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말하게 하고 그런 다음 함께 탐험해 봅시다. 큰 고난을 만났을 때 견뎌내고 계속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요.
1부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고요하게
1.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
30p 문제는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집중하면 할수록 더 절망적이고 불안하고 화가 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한 가지 반응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36p 당신이 발견한 그 조언들 가운데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조언을 실험해 보고 내게 무엇이 효과적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40p 분명한 것은 당신의 고유한 상황에 맞게 자기 돌봄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1p 기억하세요. 자기 돌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 하는 건 아닙니다. 매번 이를 닦고 샤워를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이 바로 자기 돌봄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작은 자기 돌봄의 행동은 중요합니다.
2.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하기
43p 삶의 역경에 처했을 때는 얻을 수 있는 모든 친절이 필요합니다.
47p 당신은 당신 자신에게 어떤 친구인가요?
48p 자기 자비는 자신의 고통을 인정하고 자신을 친절하게 대하는 것, 자신에게 진실한 것을 의미합니다.
50p 비행기를 다 본 적 있으시죠.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항상 본인부터 산소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교육받습니다. 그 경고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30초 내에 산소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당신은 의식을 잃을 겁니다. 화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없겠지요. 자기 자비를 본인부터 산소마스크를 쓰는 일로 생각하세요.
51p 마음과 논쟁을 벌이지 마세요 그 논쟁에서 당신이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53p 자기 자비의 두 가지 요소. 첫 번째 단계는 그저 고통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현실에 따귀를 맞으면 아픈 게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신에게 친절히 반응하기.
이건 정말 힘든 일이야 나에게 친절하자
나는 비통함을 의식하고 있어. 나를 친절히 대해야겠어
지금 슬픔이 느껴져. 나에게 관대해야 해
지금은 고난의 순간이야. 나에게 친절해야 해.
58p 자기 자비의 목적은 지금이 순간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다소나마 친절한 말을 해주는 것입니다.
59p 친절하게 말하기 연습:
이제 집중하고 맑은 정신으로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을 꺼냅니다. 그리고 어떤 힘든 생각과 감정이 떠오르는지 주목합니다.
그리고 고요하고 친절한 내면의 목소리로 자신에게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말합니다. '이건 정말 힘든 일이야 내게 친절해야 해.'
자 이제 잠시 멈추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봅니다. 원한다면 신호흡을 합니다.
그런 다음 다시 한번 친절하게 그 말을 반복합니다. 잠시 멈추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봅니다. 원한다면 다시 심호흡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따뜻한과 간심 위로가 스며들도록 그 친절한 말을 반복합니다. 그런 다음 잠시 멈추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봅니다.
3. 고군분투 내려놓기
62p 우리는 감정에 대해 얼마나 통제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65p 사실 온전한 삶이란 인간 감정의 모든 영역을 경험하며 사는 것입니다. 좋은 감정만 느끼며 사는 게 아니란 말이지요. 우리 감정은 날씨와 같습니다. 계속 변합니다.
67p 감정을 통제하려다가 실패했을 때 찾아오는 실망과 좌절은 더 열심히 하라고 감정을 통제할 더 좋은 방법을 찾으라고 채찍질합니다.
72p 고금분투 내려놓기는 우리 생가 감정 기억의 마음을 열고 그것을 위해 공간을 마련해 준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이 때에 따라 우리에게 오고 머물고 가게 내 버려둔다는 의미입니다. 생각, 감정, 기이히 우리를 괴롭히거나 이리저리 잡아채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과 맞붙어 싸우고나 거기서 도망치기 위해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4. 감정의 폭풍 앞에서 닻 내리기
75p ACE공식: 인정하고 연결되고 집중하기
A(acknowledge): 생각과 감정 인정하기
C(connect): 몸과 연결되기
E(engage): 현재 집중하기
80p 바로 닻 내리기는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연습이 아닙니다. 기억하세요 A는 인정하는 것입니다.
82p 닻 내리기의 목적은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능력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89p 닻 내리기는 자기 자비의 행동입니다. 고통을 돌보고 지지하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