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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파 속에, 갈팡질팡

일상내면성찰 시(2024.11.24. 일)

by 아가다의 작은섬

감사랑합니다.

글로 마음을 나누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수많은 인파 속에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갈팡질팡

이를 어쩌나
인파 속에서
내 삶의 의미조차
서서히 흘려버렸네

어이쿠
또 이를 어쩌나
바삐 움직이는
인파 속에서
내 길을 잃고 말았네

에라이
이왕 멈춰버린 발걸음.

조용히 숨을 고르며
나를 다시 마주하는 시간.
‘나,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
서툴고 느려도 괜찮아
함께 걸어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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