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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데이팅앱' 빌런들(4)

이즈닛 (@_isn.t_it)

by 이즈닛

[내가 만난 데이팅앱 빌런들 4]

그 빌런은 자기 집에 좋은게 있다고 했지만

(뭔지 몰라도 불법일꺼란 느낌이 강했어요

뭐지? 대체 뭐가 있다는거야?)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보다도 술을 못마시길래

(나 이제 집에 갈래요!! 나 통금 있어

말리는 이 X를 택시에 태워보내는 매너까지 선보였습니다 / 찝찝하기 싫어서)

다음날 어김없이 문자 폭탄

(즈닛씨!! 어제 왜 그냥 갔어요~ 어제 너무 재밌었는데에~~ / 하아 ㅜㅜ)

그러면서 갑자기 이러는거에요

(저 주말에 일본 여행갈껀데 같이 갈래요?

제가 비행기표랑 경비 다 댈께요!!

즈닛씨랑 같이 가면 너무 재미있을꺼 같아요~~ / 내가 너랑 거길 왜가~)

애매하게 말하면 못알아 들을꺼 같아

(Nope!! 확실하게 거절하고 그때부턴 문자와도 무시를 했어요)

그러다 몇일 후 우연히 그분 프사를 보게 됐는데

(세상에!! 어떤 여자분이랑 비행기에서 찍은 커플 프사를 올려놓은거에요!! / 나 보란듯이)

이대로 계속 하다간 인류애가 없어질꺼 같아

(앱은 이제 그만~ 아무리 불특정 매칭이라지만 이런일이 반복되니 상처만 가득~)

화려하고 대단해보이는 앱속의 사람들

(현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전 아닌거 같애요~ 다들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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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닛 (@_isn.t_it)

#건강 #뷰티 #싱글라이프 #인스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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