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생 음악수업

by 박인식

혜인 엄마, 김예랑 선생은 작곡을 공부했습니다. 혜인 아빠와는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에서 공부하다가 만났지요. 결혼하고 혜인 아빠가 쾰른 오페라극장에서 일하게 되고, 혜인이가 생기고, 그래서 잠시 공부를 멈췄습니다. 이후 혜인 아빠가 비스바덴 오페라극장으로 옮기면서 이사하고, 공부 마치고, 혜원이 낳고 바쁘게 지냈습니다.


제게는 보석 같은 사람이지요. 혜인이, 혜원이 저렇게 잘 키워내고, 살림은 얼마나 야무지게 잘하는데요. 교회에서는 교회의 화목을 아우르는 가정이라고 칭찬도 듣고 삽니다. 하지만 그런 혜인 엄마를 바라보는 마음이 늘 편치 않았습니다. 결혼이 아니었으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자기 전공을 살려서 아이들 음악 교육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여태 들어보지 못한 것이라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겠는데요, ‘아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며 실제로 악기 연주도 하고 작곡도 하면서 음악을 즐겁게 여기고 친숙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하나씩 준비해왔습니다. 독일에서 시작해 한국에서도 몇 번 그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몇 년 그렇게 준비하고 알리고 애쓴 보람이 있어서인지 올해 들어서면서 이곳저곳에서 요청이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2월 16일과 17일 뮌헨에서부터 올해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하는 게 아니니 여러분과 상관없다 생각하시겠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여름방학 때 서울에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제 글을 읽는 분 대부분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엔 자녀들이 다 자랐겠습니다만, 손자 손녀도 있으실 거구요.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링크가 모두 독일어로 되어 있어서 영어 번역본 사진을 올립니다. 링크는 댓글에 올려놨습니다. 요즘은 자동 번역 프로그램이 어지간히 깔려 있어서 그 기능을 사용하시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프로그램을 갖게 되면 다시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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