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by 박인식

신비 (2016.06.01)


유한한 사람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유한한 지식으로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면 어떻게 그런 존재가 하나님일 수 있겠나.



섭리 (2016.06.02)


내가 비록 어리석어서 상황이 끝나고 난 후에야 하나님께서 베푸신 손길과 섭리를 깨닫기는 하지만, 그런 깨달음이 쌓여가는 가운데 분명하게 알게 된 것은 하나님은 내게 선을 베풀기 즐겨하시며 내가 겪는 모든 순간은 궁극적으로 내게 선함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모름지기 하나님을 믿는 이라면 누구든 쉽게 아는 이 사실을 온전한 내 믿음으로 고백하게 되기까지 이렇게 먼 길을 돌아왔구나.



주일학교 (2016.06.04)


어제 오늘 주일학교 수련회가 열리고 있다. 오늘 있는 세족식에 와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준비를 더 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리 저리 자료도 찾아보고 궁리도 했다. 어제 수련회 시작할 때 보니 주일학교라고는 하지만 대다수가 유치부나 저학년 아이들이었다. 준비한 것이 소용이 없겠다 싶어 난감했다. 오늘 아침에 운동을 하면서도 내내 그 생각이었다. 어떻게 설명할까. 문득 열심히 준비는 했는데 정작 기도는 하지 않았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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