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 년 전 <단순한 진심>이라는 조해진의 소설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표현력이 모자라 그의 작품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제대로 묘사하지 못해 늘 아쉬웠습니다. 오늘 그의 최신작인 <빛과 멜로디> 독서방송을 듣는데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해 오은 시인이 썼다는 추천사를 듣고 무릎을 쳤습니다.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가장 정확하게 읽어냈기 때문입니다.
“조해진은 폭설 속에서도 전쟁 중에서도 어떻게든 온기를 찾으려 한다. 엄혹한 상황에서도 생면부지의 누군가에게 손 내미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 한다.”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가까운 도서관에 가시면 쉽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