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산

by season, bye season

by 다정





마지막의 마지막. 이제 끝이지만 이제 시작인 시간. 오늘은 어디에 속한 계절인가. 어제일까, 내일일까. 12월 31일을 떠나면 얼마나 허무할지, 그리울지, 더 울게 될지, 잘 모른다.

가끔 적나라히 실감하고, 그럴 때면 여기 저 멀리 아득하고 저릿하고 견딜 수 없는 마음. 웃고 있지만 외롭고 울면서도 안도하는 마음, 사랑받고 싶으면서 버려지길 바라는 마음. 이를 악물고, 내가 너였고 네가 나였던 시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날들이라고 위로하기에 아직 나는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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