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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ee Jul 16. 2016

밤새워 읽었고 겨우 만났다

소설 ' 본격소설'의 배경, 가루이자와


오월의 어느 날 늦은 밤. 일본의 한 호텔에서 홀로 있었다.



밤새 태풍이 휘몰아치며 창문을 심하게 두드리는 바람에 4시가 되도록 잠들지 못했다. 새벽 4시까지 '본격소설' 하권을 모두 읽었다.


잠이 안 오기도 했지만 소설이 잠을 못 이루게 하기도 했다.




소설은 12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작가 미즈무라 미나에가 문예잡지 편집자 유스케로부터 전해 들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졸에 미국으로 건너가 억만장자가 된 주인공 아즈마 다로와 작가의 실제 경험, 유스케와 가정부 후미코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사실인 듯 소설인 듯 엮여 있다.









해당 글은 책으로 엮이게 되었습니다.

글을 내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책에는 미처 다 담지 못한 사진들을 듬뿍 남깁니다.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요코와 다로의 행복한 기억이 깃든 오이와케



▲ 요코의 할머니가 자주 머문 쓰루야 여관



▲   쇼기념 예배당


▲ 실제 모습 |  '본격소설' 하권에 첨부되어 있는 서양관 사진 | 손그림 @istandby4u2





시대 탓이었나봐요.

나도 모르게 미래라는 것을 

믿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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