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트리 (Wishtree)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Hollows are proof that
something bad can become
something good
with enough time and care and hope.
이백년 된 나무에 커다란 구멍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처였던 그 구멍에 작은 동물들이 살기 시작했어요.
누군가의 상처와 공허가 누군가의 보금자리가 되었어요.
나무가 자라면서 그 텅빔은 더 커져갔는데,
그 빈 공간에 거할 수 있는 동물도 더 많아집니다.
충분한 시간과 보살핌과 희망이 있다면 나쁜 것이 좋은 것으로 변할 수 있다는 말을 붙잡고 싶어집니다.
내 안에 있는 상처가 만든 공간이 누군가, 내게 소중한 이들에게, 쉴 곳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요.
내 안의 빈 공간을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 고민해야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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