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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걸음 Jun 07. 2019

원더 Wonder

원더 (Wonder by R. J. Palacio)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When given the choice 
between being right
or being kind, 
choose kind. 


옳은 일과 친절한 일.

옳은 말과 친절한 말.

옳은 행동과 친절한 행동.

우리에게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친절을 선택하라는 글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평범하지 않은 세상의 시선 속에 던져진 아이입니다.

친절한 눈길이나 손길 그리고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그 정도의 친절을 베풀기 위해 5학년짜리 아이들이 어떤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며 용기를 냈는지, 그런 작은 친절이 사람과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감동적으로 그린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옳은 말을 한다는 미명 하에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던졌던 무수한 말과 시선이 제게로 돌아오는 듯 부끄러워집니다.

내가 속해있는 세상의 아주 작은 부분을 밝히는 것은 옳은 일을 한다는 당당함이 아닌 사랑에 근거한 친절함임을 기억하게 됩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 익숙해서 무례했던 이들이 사실은 제가 가장 친절하게 대해야 할 존재들임을 기억하게 됩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친절한 눈길과 손길과 말을 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원더는 5학년 수준의 영어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추천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책입니다.

2012년에 나온 책의 인기에 힘입어 2017년에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줄리아 로버츠와 오웬 윌슨이 출연한 가족영화로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잘 살렸습니다.

영화 원더의 예고편 영상입니다

원작과 영화의 차이에 대해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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