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사는 얼굴도 키도 아닌 바로 이것을 가장 중요시한다는데?
*해당 게시글은 잇다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는 1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E 외항사 승무원을 목표로 입사에 도움이 될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마침 잇다를 통해 승무원으로 필드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멘토님을 만나게 되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했어요.
외국 항공사 승무원이 되려면 용모는 어느 정도여야 하며, 영어를 포함해 외국어에는 얼마나 능통해야 할까요? 또한 승무원이 갖춰야 하는 필수 역량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승무원을 예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소에 있어요. 승무원은 하루에도 수십수백 명에 달하는 탑승객을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밝고 호감을 주는 이미지를 지녀야 합니다. 그러므로 연예인처럼 수려한 외모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용모가 단정하면서 누가 봐도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해요.
다만 반팔과 반바지를 입었을 때 눈에 보이는 큰 흉터나 타투는 없어야 하며, 피부도 대체로 깨끗해야 해요. 시력은 양쪽 눈이 나안시력 1.0 이상이면 되고, 몸무게에는 제한이 없지만 체지방률(BMI)이 보통 18에서 25 사이일 경우 좋아요.
외적인 기준의 핵심은 밝은 미소와 더불어 암리치(arm reach)입니다. 승무원이 되려면 두발을 땅에 닿은 채 까치발을 들고 한 손을 위로 쭉 뻗은 높이가 최소 212cm 이상이 돼야 해요.
이때 키가 작아도 팔이 길면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세요. 저 또한 160cm 초반의 아담한 체구이지만 암리치는 220cm 정도가 나왔어요. 실제 저보다 키가 더 작은 분들도 연습을 통해 암리치를 늘리셨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외국 항공사라고 해서 특별히 승무원에게 영어를 제외한 제2 외국어에도 능통하길 요구하진 않습니다. 물론 다른 외국어를 정말 유창하게 할 수 있다면 면접 시 가점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딱히 중요한 스펙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생활 일본어 정도는 구사할 수 있지만 면접에서 전혀 가산점을 받지 못했거든요.
다만 모든 외국 항공사 면접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1, 2차 면접을 포함해 모두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준수한 영어 실력은 기본적으로 요구됩니다. 실무에서도 탑승객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영어 회화에 능숙해야 함은 물론이에요.
승무원에겐 무엇보다 성격이 가장 중요한데, 외국 항공사는 특히 외모보다 성격을 우선시한답니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서로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지고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는지,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평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인지 등을 평가하고자 해요.
하지만 승무원 면접을 보는 지원자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웃음에 자신 있고 미소가 예쁘며, 긍정적인 마인드에 더해 도전정신도 갖추고 있어요. 그러므로 그런 역량을 지닌 수천 명의 지원자 중 멘티님 본인이 돋보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을 구체적인 ‘경험’에 자연스레 녹여낼 수 있어야 해요.
지금부터는 제 경험을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먼저 저는 승무원이 되기 전 호텔에서 단기간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최종 면접에 올라가서는 대부분 이 경력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어요. 호텔 데스크 업무와 승무원의 업무는 사실 크게 다르나, 둘 다 서비스직이라는 점에서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성격 및 역량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한 면접관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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