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잇다 itdaa Aug 20. 2019

[S 통신 현직] 자소서에 지원동기를 자연스레 넣는 법

자소서에 지원동기 항목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멘토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H 대학교 직무 특강에 참여했던 멘티입니다. 그날 특강을 통해 이동통신 사업 마케팅 파트에 매력을 느꼈고 S 통신사 마케팅 부서 입사를 꿈꾸게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막막한 취업 준비생이었던 제게 통신사 마케터라는 목표 의식을 가지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멘토님께 드리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Iurii Stepanov


첫째, S 통신사의 자소서 항목을 보면,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 문항이 따로 없습니다. S 통신사는 직무역량 중심의 인재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소서에 회사에 대한 나의 기여, 각오를 보여 줄 수 없다는 부분이 걸립니다. 


이에 대한 멘토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각 자소서 답변 마지막에, “00 경험에서 얻은 00 역량은 향후 00 업무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연결 지어주는 편이 좋은지, 아니면 자소서에는 가급적 언급하지 않고, 면접 때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를 어필하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둘째, S사 마케터의 비전을 여쭙고 싶습니다. 멘토님께서는 특강 당일, ‘지역과 여러 사업에 대한 제너럴리스트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하셨는데, 그러한 목표를 가지게 된 이유와 이후 멘토님이 생각하시는 커리어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추가로 통신사 마케터를 업으로 할 때, 타사와 차별화된 S 사 마케터의 강점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취준생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도움 주셔서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묻지 않은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쓸 때 주의할 점 

안녕하세요. 멘티님. 지난번 H 대학 직무 과제에 참여했던 분이군요. 기억이 나네요. 제 강의나 이야기가 도움됐는지 모르겠어요. 두서없이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직무에 매력을 느끼고 목표 의식이 명확해졌다니 다행이에요.


©️Nishihama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 등의 이야기를 다른 문항 마무리에 넣는 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소서 작성의 우선순위는 묻는 것에 답변하는데 둬야 합니다. 질문 내용에 대한 지원자의 답이 판단기준이 돼요. 


저희 회사 자소서 문항이 매년 같지는 않아서 올해 유형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들어가야 하는 내용도 명확히 알려주다 보니, 질문에 없는 것을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어요. 


질문에 언급된 내용은 꼭 들어가야 하지만 없는 내용을 넣는 건 본인의 선택이죠. 다만, 질문에 없는 것을 넣을 때는 넣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겠죠. 본론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 줄 수 있거나, 흐름상 꼭 필요하거나 그 외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 때, 넣는 것이 좋겠죠. 


맥락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거나, 본론에서 말한 것과 연결이 잘 안 돼 글을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글자 수가 제한된 상황에서 포부를 넣기 위해 본론 길이를 줄이는 경우 그런 내용을 굳이 넣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YanLev


본인의 입사 의지를 표현하고 싶은데, 마땅히 쓸 곳이 없어서 불안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회사는 모든 것을 문제에 명확히 넣었기에 포부가 있는지를 판단 근거로 삼지 않아요. 그래도 다른 지원자와 차별된 본인만의 포부를 넣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녹여서 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소서를 쓸 때 본인의 심리적인 만족이나 안정감도 중요하니까요. 


글자 수 여유가 있다면, 마지막에 간략히 넣되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야겠죠. 예를 들어...



(중략)



멘토님이 알려주는 '지원동기를 자연스럽게 녹이는 법, S 통신의 강/약점'은 아래의 링크에서 더욱 상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은 해당 멘토에게 있으며, 콘텐츠의 편집 및 전송권은 잇다가 가지고 있습니다.






현직자의 다양한 직무 정보를 읽어보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