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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Sep 26. 2019

해외 영업직 취준 시 알아두면 좋을 3가지 조언!

먼저 경험한 현직자가 알려주는 조언을 놓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해외 영업을 희망하는 취준생 멘티입니다. 현재는 연구원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턴 기간은 10월까지인데, 욕심은 많고, 미래는 불안해  인턴생활 중에도 자격증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없는 시간을 쪼개 모스, 엑셀 자격증을 취득했고요. 지금은 바로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focal point


헌데, 욕심 때문에 시작해서 그런지 몰라도 자주 체력과 시간의 한계에 부닥칩니다. 막상 두 가지를 함께 시작했으나 진전도 없어 스트레스만 쌓이고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어려워 도저히 시험 때까지 공부를 제대로 마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신을 다독여 더 매진할 수도 있겠지만, 대학 입학 후 이때까지 쉬지 않고 달려오기만 해서 너무 벅찬 게 현실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해외 영업에 국제무역사 자격증은 필수가 아니라고 하시지만, 저는 무역 관련 전공지식이나 경험이 전무해서 최소 이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에서 이 정도라도 있어야 '아 얘가 그래도 이 분야에 관심이 있구나'하고 봐줄 것 같습니다.


올해 시험이 끝나면, 내년까지 프랑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예정입니다. 다녀온 후 다시 원서를 쓸 거고요. 지금이 아니면 기타 자격증을 딸 시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멘토님. 국제무역사  자격증이 없이 제 관심과 열정을 회사에 어필할 방법이 있을까요?






해외 영업, 국제무역사 자격증은 필수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간략하게 써주신 경력과 최상위급 학점을 보았을 때, 정말로, 정말로 열심히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늘 치열하고 성실하게 매일매일 시간을 보내셨을 멘티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리해서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꼭 취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Remitski Ivan


국제무역사는 매년 2월과 8월에 시험이 있습니다. 8월 시험을 멘티님이 지금 다른 일을 하면서 병행하여 준비하기에는 사실 빠듯해 보입니다. 국제무역사가 책도 두껍고 다루는 내용도 많습니다. 어느 정도 깊이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2~3년 차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시험이라 그렇습니다. 멘티님처럼 실무경험이 전혀 없는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더 어려운 시험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국제무역사 자격증이 있다고 해외영업 취업 전형 시 크게 우대받지 않습니다. 코트라(KOTRA) 같은 공공기관이라면 우대받겠지만, 사기업에서는 별로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는 굳이 무리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차라리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조금 몸과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놀러 다니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Juan Ci


해외 영업직 취업, 영어와 외국어 실력 향상에 집중하세요

자격증이 없어도 충분히 관심과 열정을 증명할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멘티님의 경우 프랑스어 업무 능력을 기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보유하고 계신 DELF 시험의  B2 레벨도 매우 높지만, 이왕 워킹홀리데이를 가신다고 하니 프랑스에서 조금 더 연습하셔서 C1까지 만들어오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기업은 선호합니다. 영어와 별도로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제2 외국어를 구사자를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멘티님께서는 확실하게 프랑스어를 자신의 무기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가신다고 하니, 어떻게 하면 이 부분을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두 번째로 공인 영어성적 잘 관리하기입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회사가 공인 영어성적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요즘 지원자들 수준이 너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들의 어학 성적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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