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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Jun 02. 2021

증권사 IT 면접, 소통 능력은 어떻게 어필할까요?


안녕하세요 멘토님! 잇다에서 멘토님이 쓰신 에세이를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이번에는 제 개인 고민을 공유하고 싶어서 질문을 남겨요.


멘토님. 저는 증권사 IT 개발 팀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금융 관련 자격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운 좋게 증권사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멘토님의 에세이를 읽고 제가 어필해야 할 부분은 안정성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금융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없어 다른 지원자 대비해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arvin Meyer


그나마 제가 내세울 부분이 커뮤니케이션 역량인데, 혹시나 증권사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면, 주로 어떠한 업무에서 이 역량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좋은 에세이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증권사 금융권 IT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역량은 현업 부서와의 소통에서 두드러지죠. 금융권 IT 부서는 주로 현업의 요청에 따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든요.


현업이라 하면 주문을 내는 프론트 부서, 내부통제 관리부서, 회계, 재무, 결제 등 다양한 금융에 관련된 부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서의 업무를 지원하는 IT 담당자가 있어요. IT 담당자는 위 현업을 대상으로 개발 및 유지 보수를 하게 되지요.


아무래도 현업 부서는 금융 쪽 업무에 특화다 되어있다보니 전산적으로 구현이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요청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IT 담당자가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나름대로 설명을 하지만 현업에서는 전산 구조에 대해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지요. 문제는 설명한 것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현업이 이해를 하게 될 때인데요. 서로 합의가 된 사항으로 개발을 진행해도 결과물에서 전혀 다른 아웃풋이 나와 재수정하는 등의 공수가 많이 소요되고는 합니다.


©Headway


현업에서는 ‘IT에서 안된다고만 한다’, IT에선 ‘현업의 요청이 무리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자주 있어 대화를 함에 있어서도 말실수 하나에 불편한 분위기가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진행 초기 단계에서 현업과 협업하여 설계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이런 불통의 상황에서도 최대한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회의를 이끌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금융권에만 특화된 것은 아닙니다. 특정 업무로만 한정할 수 없는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해요. IT 회사에서도 개발자와 기획자 간의 협업 수준이 프로젝트의 품질과 불필요 공수를 줄이는 요인 중 하나 일 거예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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