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의 유통/무역 자소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여행업에 종사하다 코로나로 쉬고 있는 청년입니다. 원래는 유통과 무역에 관심을 있었지만, 그쪽 필드로 나아가질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꿈을 찾아가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하는 중입니다만 경험이 너무 없어 자소서에 어떤 말을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자격증으로는 무역영어 1급과 유통관리사 2급을 취득하였으며, 오픽과 토스 영어점수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영어와 유통관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현직에서 쓰는 지식과는 너무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Erik Odiin직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소서를 쓰는 중에도 그쪽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겠고, 제가 내세울 무기 또한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식으로 자소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노하우와 방법을 좀 듣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멘티님. 우선 경험이 참 취업에 중요한 시기이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질 수도 있으실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해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자격증
자격증은 질문에 적어놓으신 것처럼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 아닙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자소서 합격에 우대 요소로 쓰이고 있으나 이 부분을 무조건 믿고 무게를 두면 안 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무역영어와 유통관리사 자격증으로도 충분하니 자격증은 더 이상 취득 안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어학
일반적으로 무역업은 자격증보다는 어학적인 요소를 더 눈여겨봅니다. 무역과 관련된 업무 대부분이 영어를 자유롭게 이메일과 전화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자격증보다 어학에 만약 강점이 있으시면 이 부분을 어필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대학 생활 중 대외활동이나 학과 활동 가운데 글로벌 경험이나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부분을 어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 거창한 경험이 아니더라도 작은 경험에서 동기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지금은 필요해 보입니다.
©Pat Whelen3. 비전과 인사이트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어학 또한 특기라 부를 수 없는 수준이라면, 유통과 무역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시고 현업 수준의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먼저 국내 유통 무역 관련된 기업들에 대해 조사를 해보시고 Dart, 구글링을 통해 회사들의 사업 내용 이슈 등을 모두 스크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회사들의 주요 비즈니스와 직원들의 직무 그리고 회사의 비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직무 공부가 경쟁력, 다트와 구글링을 적극 활용하세요
이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자연스럽게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눈에 보일 겁니다. 그 기업들의 인재상 및 채용 공고 등을 모으고, 우대하는 자격증이나 경험 등을 눈여겨보시면서 부족한 부분은 준비를 하고,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어필할 수 있는 직무가 있다면 과감하게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4.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일단 기술적으로 저는 자기소개서는 항상 간결하게 쓴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이 합격에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초고는 분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고, 이후에는 비문 없이 최대한 간결하고 깔끔한 문장을 완성해서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이 부분은 시대를 불문하고 통하는 팁이라 생각합니다.
내용적으로는 직무 경험과 자격증, 어학 모든 게 다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가 무관한 직무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중략)
<인턴부터 이직까지, 현직자가 전하는 취업 전략 -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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