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양식 자소서, 필요한 질문과 그렇지 않은 질문은?
안녕하세요 멘토님. 관광과를 졸업하고 제가 하고 싶은 직무를 찾아 이번에 의류 플랫폼 회사에 지원하려고 준비 중인 취준생입니다!
©Jess Bailey자소서, 이력서를 형식이 없고 자유롭게 제출하라고 적혀있는데 의류 회사도 '성장 과정, 성격의 장단점,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이런 형식으로 지원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다른 형식이 좋을지 여쭤봅니다. 현직자 멘토님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질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에 답변드리면, 일단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식으로 적으셔도 괜찮습니다. 자유 제출 시 가장 무난한 지원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중에서 중요도가 적은 쪽은 아무래도 '성장과정'이고, 중요 순서대로 말씀드리면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성격의 장단점' 순이라 볼 수 있겠네요. 성장과정은 요즘엔 많이 묻지 않는, 약간 고루한 질문에 해당하거든요.
©Kelly Sikkema포인트는 관심의 표현
질문이 무엇이 됐든 가장 중요한 건 답변 내용에서 멘티님을 잘 표현하는 데 있습니다. 비록 전공 연관성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의류 플랫폼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관련 경험, 내가 이 회사에서 어떤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써주셔야 해요.
만약 무난한 질문이 나를 돋보이게 하기엔 약하다는 생각이 드시면, 준비하고 계신 의류 플랫폼 기업의 성격에 본인을 비유한 글을 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엔 의류 플랫폼도 많고 저마다의 개성과 장점이 있으니, 그러한 점들과 본인의 스타일을 연결해서 글을 써주시면 멘티님을 재치 있게 표현하기에도 좋고, 플랫폼에 대해 열심히 알아본 티도 낼 수(?) 있답니다. 결론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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