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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Aug 23. 2022

라이브 커머스의 부상, 홈쇼핑에 위기가 되지 않을까요?


TV 홈쇼핑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관련 내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Glenn Carstens-Peters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커져가고 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생각이 들고 (진행자의 전문성이나 인지도에 따른 격차, 심의 문제 등) TV 라이브 방송과 타깃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공존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만, 혹시 현직자 관점에서 본 TV 홈쇼핑의 절대적인 강점이나 모바일 라이브 대비 긍정적인 방향성이 있다면 이야기 들을 수 있을까요?!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멘토님.


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비교

멘티님께서 생각하시는 대로, 아직까지 라이브 커머스의 한계는 많습니다. 가장 큰 한계점은 유입된 고객들의 구매 전환율이 매우 낮고(재미로 시청하는 고객이 다수, 실구매 고객 소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상품들에 대한 판매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이런 한계를 자각하고 이런 타깃에 맞는 상품들을 위주로 방향성이 정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가, 생활용품, 가성비 상품 등) 즉 상품 다양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현직 MD, PD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고객들의 구매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을 방송 형태가 생기거나 VR, AR 등을 활용한 고객 경험을 줄 수 있다면, 라이브 커머스 시장도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iao Xiang


홈쇼핑의 강점 (라이브 커머스의 한계)

아무래도 가장 큰 강점은 매출 규모입니다. TV 시청자의 전체 모수가 줄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회사 내부적으로도 이러한 위기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당 10억까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유통채널은 홈쇼핑을 제외하곤, 거의 전무합니다. 카카오, 네이버, 무신 사 등 IT 기업들이 라이브 커머스로 수만 명의 시청자를 모으곤 있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금액은 홈쇼핑의 10/1도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멘티님 말씀하신 대로, 쇼호스트의 역량도 차이가 큽니다. TV 홈쇼핑의 쇼호스트, MD, PD 등 방송에 특화된 전문 인력들을 활용하여 오랫동안 노하우로 방송을 진행하다 보니 아무래도 몰입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홈쇼핑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좀 더 소구가 잘되고, 전체적인 방송 레퍼토리가 짜임새 있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그렇지 않아 상대적으로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방송 판매에 특화된, 홈쇼핑 업체들이 라이브 커머스 시장으로 그 시장을 확대해서, 종합방송 커머스 업체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롯데, CJ, 현대 같은 대기업 홈쇼핑사들도 라이브 커머스 관련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해당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아마 당장은 어렵지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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