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지난주에 진행해 주신 해외영업 특강 너무나 잘 들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 알아갔습니다!
멘토님. 저는 토스 AL이지만 외국인과 영어로 소통하는 게 무섭습니다. 인턴 때도 전화보다는 이메일이 더 편했고요. 그래서 인턴 때도 이게 무서워 해외 영업보다는 마케팅을 위주로 진행했었습니다. 해외 영업이 저와 잘 맞는다는 건 경험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영어 말하기가 무서운데, 해외 영업 직무에 도전해도 될까요?
멘토님의 조언이 정말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멘티님.
먼저, 강의 잘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직무 선택은 전적으로 개인이 결정하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얘기 말씀드립니다.
영어 두려움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만, 이 부분은 하다 보면 개선될 겁니다. AL 자격증이 있다면 영어를 못한다기보다 두려움이 앞선 상태겠지요? 다시 말해 적응의 문제입니다. 말씀해 주신 경력 중 교환학생이나 해외인턴 경험이 없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 몇 번 경험을 하고 노출이되다 보면 편안해집니다. 운전 경력이 쌓이면 처음 도로에 나왔던 두려움은 사라지는 것처럼 영어로 하는 소통도 점차 편해질 겁니다.
전화를 하는 일도 사실 많지 않습니다. Weekly Conference call 을 할 때를 제외하면, 시차 때문에 대부분 메일이나 메신저로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매주 콜을 하는 것도 부서나 세부 업무에 따라 다릅니다. 이 부분은 또 입사를 해야 알 수 있고요.
다시 말씀드리면 영어는 단순한 업무 툴입니다. 이걸로 직무를 바꾸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너무 큰 결정을 작은 이유로 변경하는 느낌입니다. 적응 과정, 과도기를 거치면 역량도 충분해 보이고 경험도 많아서 업무를 잘 하실 것으로 보여요. 영어 스피킹 때문에 진로를 바꾸기에는 그동안 준비하신 것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AL 정도 실력이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