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면세직에 관심 있는 취준생입니다. 정보가 많지 않아 고민만 하고 있다가 ‘잇다’를 통해 현직자분께 자문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렇게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멘토님. 저는 일단 중국어와 영어 실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탁월하지 않다는 점이 제일 걱정입니다. 실제로는 해외대 나온 사람이 많은 거 같아 기도 죽고요. 면세점 입사를 꿈꾼다면 중국어 자격증이 필수이며, 영어 의사소통이 자유자재로 가능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면접 준비 시 '이런 이슈만큼은 꼭 알아봐라' 하는 게 있으시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더불어서 오프라인 영업관리 직무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관심 가지고 질문 주셔서 감사드려요. 남겨주신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기 전에, 간단히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코로사 시기에 E-commercE 팀에서 사업기획/관리, 영업기획의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따라서 시기/직무가 멘티님의 상황과는 다소 다를 수 있음을 감안하고 답변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많은 지원자분들이 걱정하시는 것과 다르게 외국어를 실무에서 사용할 상황이 많지 않습니다. 저 또한 토익 스피킹 Lv.7 정도의 자격(오픽 IH와 비슷한 수준)과 중국어로는 의사소통이 불가하였음에도 큰 문제 없이 입사하였습니다.
당연히 여러 언어를 할 수 있는 점은 다른 지원자분들과 차별화되는 역량일 수 있으나,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오프라인 영업관리의 특성상 제가 속했던 온라인 부문과는 다르게 고객을 종종 대면하는 경우도 생기고, 상황에 따라 언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만, ‘영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나의 정해진 주제를 콕 정하기보다는, 아무래도 면접관들은 '현재 면세점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즉, 현재 면세 시장의 현황이 어떤지, 전망이 밝은지/어두운지, 경쟁자는 어떤지 등의 정보를 많이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뉴스를 읽고 외우기보다는 스스로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해당 정보에 대해서 자신만의 생각을 면접에서 이야기할 수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꼭 정답을 맞힐 필요는 없어요) 이 친구가 인터넷에서 본 것만 이야기하는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자기 의견을 말하는지는 면접관이 쉽게 알아차리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아래 정보가 도움이 되었어요.
-증권사 리포트
-더벨 사이트 기사(https://www.thebell.co.kr/free/index.asp)
-다트 사이트에서 공시정보 확인하기(https://dart.fss.or.kr/)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