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재직 후 e-commerce 제품 기반의 스타트업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IT Oriented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제품 기반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회사입니다.
해당 회사로 와서 플랫폼 기획을 하시는 분과 디자이너 분과 팀을 이뤄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이 중점적은 일은 아니고, 인하우스에서 자사몰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직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서 웹 개발과 안드로이드/iOS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대기업에 재직할 때 보다 업무 범위가 넓고 해내야 하는 일이 많아서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깊습니다.
자사몰 웹의 고객 행동 분석 등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개발 지식은 모든 것을 '찍먹'했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 강점이 되는 언어나 분야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혹시 자사몰의 사용자 행동 데이터들을 수집하여 빠르게 회사에 기여할 수 있으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 멘토링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품 특성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블루투스, NFC 등을 활용한 미니 애플리케이션들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빠르게 실력을 늘리고 이렇게 제품 특성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agile 하게 빠르게 생산해 내는 능력을 위한 멘토링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존에 다니던 회사를 나와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고 계시군요. 질문 중에 '빠르게'라는 얘기가 많이 있는 것 보니 새로운 업무에 빨리 적응하여 회사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정과 책임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두 가지 질문을 주셨네요.
쇼핑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사용합니다.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Google Analytics를 사용하여 이벤트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규모의 쇼핑몰에서는 GA만으로 충분히 데이타를 수집, 분석할 수 있습니다. GA의 사용법을 잘 익혀서 로그를 심고 분석하기만 해도 충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큰 회사들의 경우는 직접 이벤트를 심고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하여 데이타를 분석하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는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많은 인력들(적어도 한 팀)이 투입되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구축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엔지니어로서 데이터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분석하여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쇼핑몰에서는 사용자를 이해하고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은 같이 일하시는 기획자분과 함께 잘 설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데이터 수집은 수집으로만 그칠뿐 실제로는 전략을 잘 세워야 좋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가급적 Google Analytics를 쓰는 게 좋다. 그리고 데이터를 어떻게 모을지에 대한 설계가 중요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의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그만큼의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법 밖이 가장 좋습니다. 개발은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능력이 향상됩니다. 어느 정도의 코딩 레벨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많은 양의 시간을 투자하여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여전히 정도라고 봅니다.
개발하기 전 강의를 듣는 것도 좋지만 전체 강의를 다 들으려면 양도 많고 당장은 필요하지 않은 내용들도 많아서 이것을 다 듣고 개발하는 건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것들만 개념만 이해하고 직접 하나하나씩 개발하고 부딪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가장 좋은 성장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추가로 Chat GPT를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