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터를 꿈꾸는 취준생입니다. 저는 졸업 후에 마케팅에 관심이 생겨 뒤늦게 취업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콘텐츠 마케터로 취업하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마케팅 활동과 관련된 대외활동을 하고 있고 개인 인스타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인스타툰, 영감 계정 및 대외활동 계정)
지금 하고 있는 대외활동으로는 브랜드 SNS(인스타, 블로그)에 올라가는 글이나 카드 뉴스를 제작하고 있고, SNS에 올라갈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그리고 전자책 업체에서 표지 기획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대외활동들이 포트폴리오에 담을 만한 활동으로 충분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턴을 하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아직 실무를 할 만큼의 능력이 부족한 것 같고, 아직 포트폴리오를 만들지도 않았고 자소서도 써보지 않았습니다. 부끄럽지만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어야 될지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스펙을 보면 공모전 수상이나 대기업 대외활동, 어학성적 등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마케팅 관련 활동이라고는 대외활동 몇 개뿐입니다. 정말 실무 경험을 할 수 있고 도움이 될 것 같은 대외활동들은 거의 서울에서 오프라인 활동으로 진행이 되어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고가의 부트 캠프를 들어야 될지도 고민이 됩니다.
다음 달이면 지금 진행 중인 대외활동들이 끝나는데 이후에 다른 대외활동을 더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것을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현재로서 제가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하고 어떤 활동들을 하면 좋을지 멘토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다양한 인스타 채널을 운영하시려면 정신없으시겠는데요. 정말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외활동과 개인 운영 채널은 충분해 보입니다. 지금부터는 여태 한 내용을 잘 수치화해서 정리해서 신입 지원을 노려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활동하신 내용들은 포트폴리오에 담을 활동으로 충분해 보여요. 더 종류를 늘리기보다는, 진행하셨던 활동들을 수치화하는 작업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팁이라면 그냥 ‘계정을 운영했다’라고만 표현하면 안 됩니다. 계정을 운영해서 **달만에 팔로워를 **명 증가시켰다든지, 평균 게시물 반응 (댓글, 좋아요 수 등)을 **% 상승시켰다든지, 이런 성과가 중요합니다.
물론 성과가 크면 좋겠지만 성과가 크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렇게 수치화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무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너무 뻥튀기하면 의심을 살 수도 있어요) 일례로 저도 대학 생활 때, 학과 페이스북을 대신 운영하면서 페이지를 활성화시켰던 하나의 사례를 자소서와 포트폴리오에 대문짝만 하게 활용했던 경험이 있어요.
이렇게 정리해 봐도 충분하지 않은 생각이 든다면, 그때 인턴십 경험을 한 번 더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저는 우선하셨던 활동을 수치화해서 정리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턴을 한다고 하더라도, 동일하게 인턴을 했다~로는 부족해요. 똑같이 성과를 수치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1을 해도 100을 한 것처럼 포장하는 것도 마케터의 역량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미 재료는 충분한 것 같은데 이제 그 재료를 잘 포장해 보시면 어떨까요? 참고가 되실지 몰라서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