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기로에서

행복이라는 불행

by 감찌

원망을 넘어 원한에 가까운,

‘가족’이라는 금기는

여전히 내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차라리 행복을 몰랐다면,

이토록 쓰라리지 않았을 것이다.

불행히도, 나는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버려진 자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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