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기로에서

모순의 방정식

by 감찌

꾸준함이 답이라 말한다.

그래서일까, 나는 꾸준히

죽음을 갈망한다.

이 또한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을까.


말의 모순일까,

아니면 언어의 유희일까.


방정식에 변수처럼 단어를 대입하면,

끝없는 사고가 부딪히고,

결국 누구의 말도 정답이 될 수 없게 된다.


그렇다.

결국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부정을 품고 살아가는 나에게

긍정은 낯설고,

어쩌면 두렵다.


오늘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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