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기로에서

소란한 정적

by 감찌

공허함은 외로움이 되고,

외로움은 두려움이 되어

떨고 있는 나를 마주한다.


공포감에 휩싸인 지금,

주위를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는 고요뿐.


눈을 뜬 채 잠에 들고,

눈을 감은 채 아침을 맞는다.


그리고,

소란스러운 정적 속에서

다시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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