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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로김쌤 Sep 10. 2023

연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것

타로 리더로 바라보는 세상 # 3

만나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마음이 든다. 실제 상황도 앞을 보기 힘든 상황이다.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면 일은 조금 수월하게 이루어지겠지만 희미해져 버린 공통분모는 더 이상 도움이 될 수 없다.

모든 상황이 안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정말일까? 더 이상의 희망은 없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찾기 힘들고 보기 힘들 뿐 길이란 건 사라진 것이 아니다. 우연. 인연. 필연. 연이란 것은 그렇게 쉽게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것이 어떤 연이건, 선연이건 악연이건 사람의 연이라는 것은 그리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나는 우연을 이야기했고, 우연의 기회를 잡아 선연으로 이끄는 것은 당사자의 몫이다. 어려워도 아직은 인연의 끈은 끊어지지 않았다.


리더로서 우연을 이야기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다. 생각해 보면 우연이란 것이 인간의 삶 속에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연임에도 불구하고 우연을 확언하는 것을 매우 경계한다.




리더라면 응당 카드의 배열 속에서 우연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까지도 찾아주어야 한다. 그것이 내담자를 대하는 리더의 진실한 조언이고, 리더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일 것이다.


오늘의 시선은 '연'에 대한 또 한 번의 고찰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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