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섬에서 놀다가...

2008년으로의 여행

by iTrekking

#5 섬에서 놀다가...


춘천에서 가까운 소남이섬에서 놀다가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람들 덕분에 아드레날린이 허기진 배를 채우듯 채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아시다시피 보시다시피 순정 갤로퍼이다 보니 심한 오프로드를 할 꿈도 꾸지 않았지만 말이다.

똥고집이었지 뭐 '난 계속 순정으로 갈끄야~!' 하면서 말이다-그래도 춘천 주변에 순정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다행이다 싶다-. 지금은 갈 때도 없지만 말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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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이섬?'

'남이섬'은 들어봤어도 '소남이섬?' 승용차로는 한 겨울에만 갈 수 있는 곳, 물론 위험을 감수하고 가야 하지만 그래도 승용차로 가서 한겨울에 캠핑을 하는 분들이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조용했는데 지금은 워낙 오픈이 많이 되다 보니 그 조용함을 느끼기가 쉽지가 않을 거다.


'왜 사람들은 조용히 쉬고 쉽어 안달이 나 그렇게들 오지로 떠나는 걸까?'

'남들보다 더 높은 곳에 가기 위해, 남들이 안가본 곳에 가보는 희열을 느끼이 위해?' 나도 이러했을 거다. 아니 그랬다. 그러니 주말이면 방방곡곡을 다녔으니 말이다.


그.래.서. 무엇을 남겼는지 묻고 싶다.

그러나 40대의 철없는 나는 쉽게 대답할 수가 없다. 아직도 답을 찾기 위해 이러고 있으니 말이다. D:




서울에서 온 어느 분은 돌멩이 타다가 연료통을 '쾅' 그렇게 심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떨어지는 기름을 막고자 씹고 있던 껌을 붙였더니 이게 웬일 멀쩡해진다. 그래도 오염시킬 수 있다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겠다는 그분


오프로드를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지킬 것은 지킨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해왔고, 그런데 꼭 있지 않는가? 돌연변이가 그런 돌연변이 때문에 욕을 먹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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