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정신 나간 놈들의 향연

2008년으로의 여행

by iTrekking

#4 정신 나간 놈들의 향연


'다시 추억을 꺼내어 이야기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작가님들은 참으로 대단하다. 이야기를 꾸미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니 말이다.


2007년이 친구랑 단둘이 다닌 그냥 나드리라 말한다면 2008년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새로이 오프로드에 빠져들기 시작한 시점이 될 수 도 있겠다. 하나의 관심거리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여 모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나중에 느꼈지만 군중심리 비슷한 그것을 느꼈을 땐 무섭기도 했다- 마냥 철없이 좋아하기만 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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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마다하고 왜 이렇게들 모였을까?

지금 이렇게 하라고 하면 손사래를 치며 '힘들어서 못가'할 테다.


한계리 깊은 산골로 쪼로로 달려갔다. 하늘엔 북두칠성도 보이고 땅에는 호랑이 발자국도 보이고, ^^

따뜻한 캔커피 한 잔에 몸도 녹이며 달려간 그곳은 더 이상 진격할 수 없는 곳이었다. 허탈하기도 하고 배가 고프기도 하고...

라면은 왜 이렇게 맛이 좋은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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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고 나서부터가 문제였다. 더 이상 갈 수 없으니

'아침가리'갑시다

모두들 '와~~~'

아침가리에서 새로운 인연도 만나고 지금까지도 그 인연이 이어질 줄이야..

그 시절처럼 또다시 이렇게 놀 수는 없겠지만,

철없이 이런 소리하지만 그때가 그립기는 하다.


언제인가 누군가가 물었다.

"왜 그런 것을 해?" 이해 못하겠다는 말투다.

"비포장을 달릴 때 나는 소리가 좋잖아, 눈이 오면 타이어에 밟히는 소리도 좋고, 비가 오면 차량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도 듣고"

할 말을 잃은 표정이다.


'그렇지 이렇게 말한다고 네가 그 맛을 알 수가 없지..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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