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靈的, Spirit)’ 의미를 왜곡하지 마라
원인과 결과의 법칙, 씨앗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
국정감사 기간이어서 뉴스에는 국정감사에서 나온 말들이 연일 보도된다.
국정감사에 나온 증인이 영적 대화, 예지력, 장님 무사, 주술사, 이런 말들을 쏟아냈다.
“주술사가 장님 무사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려야 행동이 이루어진다.”
뉴턴이 거인의 어깨에 올라갔다는 말과 비슷하게 들린다.
그런데 증인의 입에서 나온 말에서는 왠지 판타지 영화나 시공간을 초월하는 SF 영화의 장면이 떠오른다.
뉴스에서 국정감사 증인의 말을 듣고 떠오른 생각은 ‘영적(靈的, Spirit)이라는 의미가 상당히 왜곡되겠구나!’였다.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돕는다."라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조롱으로 회자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국정감사 증인의 몇몇 표현이 이제 또 한동안 조롱거리로 회자되겠구나, 영적인 힘은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서 우스갯소리로 변질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제임스 앨런, 나폴레온 힐, 조셉 머피, 밥 프록터, 데이비드 호킨스, 루이스 헤이, 얼 나이팅게일, 웨인 다이어, 로버트 콜리에, 어네스트 홈즈, 찰스 해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여러 영적 스승은 진리를 말하고 가르친다.
영적 대화, 영적인 힘은 내가 하는 생각과 말, 행동이며 결과물을 만드는 동력이다.
주술사, 장님 무사, 예지력, 이런 말에 ‘영적’이라는 단어가 이상한 의미로 전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적'이라는 아주 중요하고 의미 심장한 말이 가볍게 전해져서는 안 된다.
영적 스승의 가르침이 힘을 잃기 때문이다.
순종해야만 하는 ‘자연법칙’
영적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은 자연법칙이다.
영적인 마음이 선해야 선한 말과 행동이 나온다.
나쁜 마음을 가진 채로 옳은 행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옳은 행동과 나쁜 마음은 전혀 섞일 수 없는 영적 영역에 존재한다.
옳은 행동은 옳은 마음에서만 나온다.
옳은 마음에서 나쁜 행동은 나오지 않는다.
이것이 영적 법칙, 자연법칙, 씨앗의 법칙,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다.
자연법칙은 생각을 포함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든다.
자연을 만들고 구성하는 데 적용된다.
우주 만물의 탄생에 적용된, 태초부터 있어왔던 자연법칙은 정치색, 이념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요즘 내가 읽는 책은 제임스 앨런이 쓴 《운의 법칙》이다.
제임스 앨런은 1800년대 후반 영국의 철학자이자 작가다.
나는 제임스 앨런이 쓴 《생각의 법칙》을 20여 년 전에 처음 읽었다.
분량이 100쪽도 안 되는 얇은 책이었다.
이 책에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내용은 “내 생각에 따라서 상황이 바뀐다.”와 “내 생각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였다.
‘생각하는 대로 된다’가 이 책의 핵심이다.
동서양의 철학자들은 모두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은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말에는 특별한 힘이 깃들어 있다.
말에 담긴 힘을 ‘언령(言靈)’이라고 한다.
말속에 들어있는 혼을 의미한다.
말에는 영혼이 들어 있다.
영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에너지가 담겨 있다.
언령에 담긴 에너지는 매우 강력하다.
한번 내뱉은 말은, 그 말대로 이루어지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자기가 한 말에는 무한 책임이 따른다.
말에는 강력한 에너지가 있어서 사람들은 ‘말조심해라.’라고 말한다.
말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몇몇 정치인들이 몸소 알려준다.
무심코 한 말은 어느 순간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 말이 입에서 나오기까지 ‘그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과 행동은 생각의 씨앗이 자라서 나온 열매에 비유한다.
옳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말과 행동이 올바르다. 주변에는 늘 옳은 일이 생긴다.
반면, 미움, 시기, 질투,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미움, 시기, 질투를 불러들인다.
사랑이 가득한 생각을 하는 사랑을 받고 미움이 가득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미움을 받는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진실한 사람 주변에는 진실한 친구들이 있고 진실하지 않은 사람의 주변에는 진실하지 않은 친구들이 모인다.
그릇된 생각과 행동의 씨앗을 심고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가라지(강아지풀 씨앗)를 뿌리고 밀을 거두려고 하는 농부와 마찬가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