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앱 관리
전 국민 아니, 전 지구인 스마트폰 시대다.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면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 외에 각자 자신이 필요한 앱을 추가 설치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메신저 앱부터 쇼핑 여행 금융 어학 등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다방면의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앱이 계속 새로이 출시되고 있다.
설치된 앱을 보면 사용자의 스마트폰 활용도는 물론 취향이나 일상 생활양식을 유추할 수 있다.
설치되는 앱이 늘어나면서 필요한 앱을 찾지 못해 바탕화면을 옆으로 계속 스위핑하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된다. 어느 화면에 어떤 앱이 있는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편하자고 사용하는 스마트폰인데, 스마트폰에서 필요한 걸 빨리 찾지 못 하고 절차가 불편해지면 짜증이 난다.
그래서, 내 스마트폰 화면은 딱 세 개다.
하나는, 월간 캘린더 화면.
캘린더 위젯 하단에 스마트폰 최적화 위젯을 배치하여 전체 캘린더를 볼 때마다 빗자루 아이콘을 한번씩 터치만 해주면 스마트폰 메모리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다른 화면, 위젯 테스트 화면에는 유용해 보이는 위젯을 깔아놓고 효용성 및 활용도를 테스트 해본다.
지금은, 사용 중인 가전제품 작동상태 및 원격제어를 위한 SmartThings 기능과, AI 제미나이의 여러 기능, 그리고, 통역기능의 활용도를 테스트 중이다.
그리고, 메인 화면.
일정과 날씨 등 하루 플랜을 확인하는 위젯과 앱으로 구성된다.
앱 화면이 두 개 이상 넘어가면 앱 찾기가 불편해 자주 사용하는 앱을 내 나름의 용도로 그룹화 하여 폴더로 만들었다.
내가 즐겨 사용하는 앱은 이 화면으로 끝이다.
모든 앱이 한 화면에 모여 있어 옆으로 밀어가며 앱을 찾지 않아도 돼 편하다.
예를 들어, storage 폴더를 터치하면 이런 앱들이 들어있다.
social media 폴더는 이런 앱들이 있다.
이렇게 화면 폴더 기능을 활용하면 수십 개의 앱을 한 화면에서 검색할 수 있다. 폴더를 만들지 않았다면 이 앱들을 찾기 위해 화면을 엄청 돌려야 할 것이다.
폴더 구성은 각자 편리한 방식으로 하면 된다.
스마트폰에도 개성이 묻어나온다.
나야 이제 노년 세대이니 개성보다 편의성을 우선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다양한 위젯과 글씨체 색상 등을 이용하여 스마트폰 화면에 저마다의 필요성을 담은 넘치는 개성을 연출하고 있다.
개발은 편리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과정이고, 진화는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유용한 것들이 많아질수록 그것들을 편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편의성이 배가된다.
그것은 사용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