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의해 바뀔 수 있는 세상

by 강하


"소리없이 강하다"

어느 자동차 광고의 카피 문구였다.


문재인 정부의 시작이 예사롭지 않다.

대통령의 친화적 개인 캐릭터는 물론, 정국을 주도하는 모습이 연일 언론과 네티즌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야당 방문을 시작으로 정부와 청와대 핵심 인사 발표,

주요 4대 강국을 비롯한 해외 정상들과의 전화 회담,

정윤회 문건 파동과 세월호특위 연장 무산에 대한 진상 규명 지시,

국정교과서 폐지 지시 등,

국가 현안 및 국민의 관심사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취임 3일이라는 기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속도감있게 전개되고 있다.


그럼에도 결코 서두름이 느껴지지 않는다.

대통령의 출근 모습을 비롯해 인사발표 형식, 경내에서 참모들과 함께 하는 티타임, 청와대 직원들과의 식사 모습 등은 무척이나 여유롭고 차분하게 와닿는다.


취임 후 3일간의 행적을 집약하면, 불과 며칠 전까지 후보로서 내걸었던 공약의 실행과 모든 대상과의 소통이다.


주어진 권한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행하는 대통령은 소리없이 강하게 나아가고 있다.

움켜진 권력을 누리기만 했던 대통령의 요란했던 빈 수레와 확연히 비교되는, 그러기에 자연스러워야 할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는 며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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