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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하 Sep 28. 2017

시원한 개방감과 공간감, [퍼들하우스]

경기도 광주 초월읍


아내의 가까운 친구가 경기도 광주 초월읍으로 둥지를 옮겼다.

방문길에 근처 갈만한 곳을 검색하여 찾아 간 [퍼들하우스(Puddle House)].


새로운 곳 찾아 다니는 게 일상의 재미인 우리에게 간만에 맘에 드는 곳을 만났다.

전면에서 보면 당연히 아래가 1층, 위가 2층이라 생각되는데, 건물 뒤 우측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건물 상단 좌측에 출입구가 있다.

때문에 건물 내부 표지판에는 출입구인 (사진에서 보이는) 2층이 1F, 보이는 1층이 B1F로 표기되어 있다.


퍼들하우스는 1F은 카페, B1F은 레스토랑으로 구분되어 주문을 별도로 받는다.

레스토랑에서는 커피를 판매하지 않고, 레스토랑 영수증이 있으면 카페에서 커피를 할인받는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여 아래 층 레스토랑 좌석을 이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영수증을 보면 사업자는 같은데, 주문만 따로 받는다.

레스토랑은 오후 3시~4시까지 Break Time.


출입구 카페앞 데크.  데크에도 테이블이 많다.


카페 데크에서 내려다 본 아래 층 레스토랑 데크.


카페 내부 공간도 쾌적하게 느껴진다.

카페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레스토랑 공간이 나온다.


레스토랑 실내.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이 배치된 데크와, 야외 잔디로 이어지는 드넓은 외부가 무척 시원한 느낌을 준다.

 

겨울에는 야외 공간을 어떤 형태로 활용할지 궁금해지는 퍼들하우스의 강점은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감이다.

3번 국도에서 진입이 간편함에도 교통 소음이 없어 숲속에 격리된 느낌이 든다.

레스토랑의 주 메뉴는 피자, 샐러드, 파스타.

다른 곳과 비교되는 가격은 다소 높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규모와 시설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게 어떻게 유지가 되나..' 하는 궁금증이 든다.

가성비로 따지면 이해가 되는 가격이라는...  


당초 계획은 오늘 서울 성수동 서울숲 내의 카페를 들를 생각이었는데,

우리 집 기준으로는 오히려 서울숲보다 여기가 거리는 비슷하지만 교통흐름이 더 편하고 공간적 넉넉함이 느껴져 앞으로 이곳을 자주 이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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