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의 소중함

by 강하


재래시장에서 구매를 하려는데 지갑을 두고 나왔다.

휴대폰을 이용한 삼성페이로 결제할 생각으로 카드가 가능하냐 물었더니,

현금만 가능하다면서 고개를 돌린다.


바로 옆집으로 가 같은 질문을 했다.

바로 나온 답변은 먼저 들른 가게와 같다.

현금만 된다고. 그런데, 이어서 덧붙인다.

"계좌 이체도 가능합니다."


모든 고객이 바로 계좌 이체가 가능하진 않을 거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능한 사람도 있다.


그 주인은 계좌 이체라는 방법을 내게 제시했고,

나는 항시 계좌 이체를 위한 도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주인은 옆 집에선 팔지 못 한 물건을 팔았고,

난 원하던 구매를 할 수 있었다.


대안을 준비한 사람,

즉, 플랜B를 갖고 있는 자에게 기회는 한번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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