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사잡설

삼일절이 외로워진다

by 강하


▣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요지

-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

-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게 바로 3.1운동 정신을 되살리는 것

-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


▶ 과연 그럴까?


미래 준비는 과거의 과오를 잊지 않는 기반 위에서 해야 하는 법.

과거의 불행했던 과정을 잊으면 미래에 또 당할 수 있다.

일본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가 맞나?

과거의 가해를 부정하는 집단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나?


다른 날도 아니고 하필이면 침략자에 항거하여 자주독립을 외친 삼일절에 그 침략자와 협력하는 게 3.1운동 정신을 기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참...

고난을 감내하며 핍박에 항거한 선열들의 피를 토하는 절규와 함성이 흔적없이 과거 속에 묻히는 듯해 마음이 더 헛헛하다.

혹시 삼일절이 국경일에서 제외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피해망상이 아니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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