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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하 Feb 04. 2024

기자회견 없는 대통령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작년 특정 신문사 대담에 이어 올해는 특정 방송국과의 대담으로 대체한단다. 그것도 생방송이 아닌 녹화로.


[대통령실 관계자 “많은 기자들이 참여하는 기자회견 형식으로는 주제별로 집중하기 어려워"]


대통령실의 기자회견 미실시 사유에 대해 이런 의문이 생긴다.

기자 질문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답변 사항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아님,

기자 질문이 특정 주제에 집중될까봐?


국민들은 즉문즉답을 통해 다양한 국정운영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통찰력과 이해도를 파악하고, 민감한 질문에 답하는 대통령의 반응에서 리더로서의 품과 해명과 해결에 대한 진정성을 가늠하게 된다.


사전 조율된 질의 응답과 각색되고 수정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는 녹화 대담이 국민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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