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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tzMe
Apr 20. 2019
정반대의 밀접함
그림자의 존재
뚜렷하다.
그림자가.
강렬한 햇빛이,
어마어마한 양의 직선을
사선으로
내리꽂으니,
밝음의 짙은 농도 아래로
명백한 테두리가 드러난다.
빛이 강렬할수록
그
존재가
선
명
해진다.
그림자는,
어두움
에 의해서가
아닌
환하디
환한
빛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이 심오
한 공식
을 내 안의
논리
로
정연히
풀이하긴 힘들다.
찬란함
과 꼭 닿은
어두움을 보며,
새겨볼 수 있는
많은 의미들을
채워가는 재미.
떼어 낼 수 없는 저
<정반대의 밀접함>을 창조해 낸 창조주에게 감탄하며.
이해를 포기해본다.
아직은 다 알 수 없는 그
원리를 그저 흡수로 순응해
보
자.
매사에 햇빛을 무심코 흡수
했
듯이.
keyword
빛
일상
존재
Itz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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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뻐서 들떴으니 매우슬픔 말고 약간슬픔 3천원 치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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