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정원, 한옥 기와집에서 마시는 원두커피 '희원'

뜰 아래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by Michael Cho

사진 J / 글 B


널찍한 주차장에 편하게 차를 댄다. 단정하게 다듬어진 잔디가 앞뒤뜰에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초록 빛으로 잘 깔려있다.


뒤뜰에 있는 사랑채 하얀 창호와 대나무, 소나무의 어울림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조용히 빛내고 있다.


뜰 사이사이 나무 가지에 걸어놓은 초롱,

잔디를 가로지르는 돌 길


안채로 향하는 발걸음을 심심치 않게 한다.


안채는 친절하게도 자동문이 달려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한다.


이 집의 블랜딩 원두커피는 한옥카페에 걸맞게 고소함과 진함이 좋다.


홍대, 성수동 등에서 느껴지는 산미 많은 젊은 원두커피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맛이다.



바리스타의 실력도 좋아 보인다.
케이크는 내어놓은지 좀 되었는지 아쉽게도 겉이 말라있다.


조금씩 조금씩 맛 보는 속의 맛은 그럭저럭 괜찮다.

하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케이크 주문은 망설일 것 같다.



한옥카페와 잘 어울리는 탁자,
탁자 위에 놓인 꽃이 정겹다.

차분하고 아담한 내실도 예쁘다.


조용한 실내는 아늑하고 편안하다. 오래 앉아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고, 좋은 맛의 원두커피는 출장 중 피로를 적당히 달래 주었다.


한옥카페 '희원'은 이천 여주 부근을 지나는 친구들에게 방문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좋은 카페이다.


#카페 #커피 #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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