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안코

화성 보통저수지 산책을 곁들이며

by Michael Cho

6월

화성 보통리

보통리 저수지를 끼고 큼지막히 핀 연꽃이 장관이다.

둘레를 어느 정도 도는데 30분 남짓

길을 따라 걷다보면 하얀색 건물에 넓다란 주차장의

'더비안코'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주차장이 제법 넓게 마련된걸 보니,

이 집 규모가 짐작이 간다.

야외에도 저수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테이블들이

적잖이 준비되어있다.

건물은 3개층인데

입구로 들어서니 마치 유럽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처럼

고풍스럽고 세련됨에 약간 당황스러웠다.

여기에 이런 카페가?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빵들이 진열되어있다.

72시간 자연 발효빵이라 적혀있는데,

사실 빵알못이라 막연히 좋은건가보다 하고

이거저거 골라본다.

몇가지 빵과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음료를 주문한다.

빵은 빵알못이 먹어도 맛있다.
특히, 이 집 단팥빵은 이세상 맛이 아니다.

진심 강추한다!


점심대신 때운 빵이지만
단팥빵, 앙버터, 치즈케익으로 한끼 해결하기에는 충분했다.
곁들인 아아 역시 5천원 넘는 금액을 지불하기에

아깝지 않았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몇십분 정도 후 발길을 나섰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테라스에 앉아 자연속에서
더 여유로운 시간을 갖아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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