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하버, 거제 지세포 카페

커피, 미래소년 코난을 추억하며...

by Michael Cho

지세포,


'아름다운 포구를 세상에 널리 알리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단다. 외도, 해금강 여행을 하려면 반드시 찾아야하는 포구...


서울에서 당일 출장으로 다녀오기에 애매한 곳이라, 이번에는 1박을 한 후 상경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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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확실히 해가 길어졌다. 5시 남짓 되었을까? 여명이 밝아온다.

호텔방에서 바라 보는 하늘 빛과 그 빛에 물 들어가는 바다, 그리고 항구의 아름다운 전경이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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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

늦잠 후 커피 한 잔 하기 위해 일단 해변가로 나가본다.


인더스하버,


해변가 쪽으로 나오자마자 뭔가 느낌 있을 것 만 같은 카페가 나온다.

Indus Harbor ... 'Industrial Harbor' ?

호기심에 들어가본다.


마침 가오픈 기간이라 손님은 우리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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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아', '아몬드카푸치노'라는 음료와 빵을 주문해본다.

나오는 동안 카페 구석구석 둘러본다.


L1000706.jpeg 정갈하고 고급진 바,
L1000713.jpeg 항해에 쓰일 것만 같은 여러가지 엔틱 장비들,
L1000726.jpeg 루프탑에서는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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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Boy Conan,


내가 기억하고 있던 그 '코난'? 그 '미래소년 코난'?


너무 너무 반갑다. 30-40년전 그 어린시절에 매일매일 방영하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었던...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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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록한 추억들로 기분이 좋아질 즈음,

주문한 음료와 커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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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 뼈다귀빵,


맞다.

코난의 절친 '포비'!

포비가 늘 들고다니며 먹었던 그 빵이다 ㅎ


함께 주문한 인더스트리아, 아몬드카푸치노 그리고 다이스바라쿠다라는 빵도 제법 수준급이다.

이제 갓 오픈한 카페에서 이 정도 맛을 낸다는 것에 살짝 놀랐다.

오픈전에 꽤나 준비를 많이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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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남짓 시간을 보내고 먼 귀경을 한다.

귀경길 내내 마셨던 '딥블루오션' 이라 이름 붙혀진 아메리카노가 특히 인상 깊다.

서울까지 5시간 남짓 운전하며 내내 마셨음에도 바디가 살아있다.


지세포 여행을 계획 중 이시라면,

코난과 포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인더스하버'를 버켓 리스트에 필히 담고 떠나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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