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관성을 만들어 간다는 것

이것저것 놓치지 않고 하고 싶은 모두에게

by 김안녕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로 보고, 책으로 읽는 요즘. 공통적인 이야기가 하나 눈에 띈다. 바로 일관성이다. 최소한 몇 년 이상 어떤 하나에 미친 듯이 집중하는 것. 폭풍 같은 몰입의 시간을 통해 얻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유튜버들이 영상을 만들어 올릴 때에도 구독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컨셉에 어긋나지 않는 결의 영상을 꾸준히 올려야 하고,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른 플랫폼을 운영할 때도 마찬가지다. 하물며 일을 함에 있어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


나에겐 일관성이 있을까?

그리고 정말로 일관성이 그렇게 중요할까?

일관성의 정의가 정확히 뭐지?


내가 쓰는 글의 일관성이 있는가


먼저 내가 쓰는 글을 생각해보자면, 나는 브런치에 크게 세 가지 갈래의 글을 쓰고 있다. 첫째 재테크, 둘째 자기 계발, 셋째 미디어 콘텐츠(드라마, 영화) 리뷰 이렇게. 그러다 보니 생각이 많아질 때가 있다. 어떤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해서 말이다.


재테크 글을 한바탕 쓰고 나면 드라마 리뷰를 해야 할 것 같고, 자기 계발과 관련한 글을 올리고 나면 재테크 글을 빨리 써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도 든다. 물론 내가 쓰는 글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관심을 기울이는 독자분이 많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어떤 도움을 얻거나 위로를 받거나 하는 어떤 플러스의 감정을 얻길 바라기 때문에.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가 요즘 큰 고민 중 하나다. 아직은 정답을 모르겠다. 지레짐작으로 어떤 하나를 버리고 하나에 집중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일단 꾸준히 무엇이든 써보려고 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팡팡 써보면서 나만의 일관성을 찾아나가보고 싶다.



이직은 일의 일관성을 깨는 일인가


퇴사와 이직을 앞둔 2022년. 정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직종과 직무를 모두 바꾸고 이직하면서 내 커리어의 일관성이 깨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여기에서 나의 결론은 명확하다. 적어도 일, 커리어에 있어 직종과 직무는 제각기 달라도 내가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리고 이걸 Next Step에서 어떻게 적용했는지에 따라 달린 것이라는 것. 그러니까 자신이 그려나가는 스토리에 따라 일관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직무를 꾸준히 하며 전문성을 키워 성장하는 사람도 있고, 직무와 직종을 막론하고 전천후로 활약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도 있다. 내가 어떤 길을 선택하는 가에 따라 달린 문제일 뿐이다. 즉, 일에서의 일관성은 한 단어로 설명되는 직무나 직종이 아니라 '내가 정의하는, 내가 걸어온 나의 일'이다.



내 삶의 다양한 도전들은 하나의 일관성을 지녔는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도전들은 이렇다. 운동, 독서, 부동산 공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 공부와 투자, 글쓰기, 강의하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되기 등. 욕심이 너무 많아서 일주일의 시간을 쪼개고 쪼개 실행하고 실패하고 또 실행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하나 놓고 보면 건강, 자기 계발, 돈, 자아실현 등 카테고리가 제각기 다르다. 하지만 하나의 큰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관성을 가진다. 바로 얼마 전 시작한 나의 '10년 100억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독서하고 경제 공부와 투자를 하고 있고, 또한 글을 쓰고 강의하고 인스타그램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건강하지 않으면 삶을 열심히 사는 의미도 퇴색되므로 운동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요약하자면 삶은 겉으로 보기엔 모두 다른 것들이 혼재해 있다.

하지만, 내가 그리고 있는 궁극적인 목표 하에 그것들이 어떤 맥락으로 존재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그것을 수행하는지

나만의 스토리에 따라 일관성을 가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동시에 넓은 시각으로 숲을 볼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오늘도 각자의 일관성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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