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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월급독립

[브런치 공사 대작전] 응답 리뷰 분석하기

슨배님들의 의견 적극 수용!

by 김안녕


바로 전 글에서 독자님이자 슨배님들께 '브런치의 방향성'에 대해 SOS를 구하였었는데요 :)

요약하자면, 저의 잡다한 브런치를 어떤 컨셉으로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하 수가 없고, 고민이 맴돌기만 해서 용기 내서 의견을 구해 보았었어요.


이틀이 지난 지금, 무려.. 무려..!

20분께서 응답을 보내주셨습니다.

세상 살아가시는 동안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기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증말루 놀랐고, 감사드려요.


스타벅스 쿠폰은 이번 주말 2/20까지 메일로 모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쿠폰 선물이 아깝지 않고, 이렇게 순수하게 기쁜 건 처음이에요.


그리하여, 먼저 지금까지 보내주신 내용을 기준으로,

저의 [브런치 공사 대작전] 설문에 남겨주신 소중한 의견을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브런치 공사 대작전 응답 리뷰


먼저, 저의 브런치는 어떤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여쭤보았는데요.

20220215_225210.png


응답 : 공동 1위 (재테크 35%, 잡다함 35%)

저의 고민과 거의 일치한 것 같아요! 재테크로 느끼시는 분들이 가장 많음과 동시에, 잡다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은 것. 브런치를 하나의 갈래로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 무조건 재테크만 올리겠어! 이런 건 아니지만, 큰 갈래에서 하나로 보이도록 여러 가지 수정, 보완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서요!)



둘째로,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카테고리의 글이 발행되었으면 하시는지 여쭤보았어요.

20220215_225222.png


응답 : 1위) 재테크, 2위) 자기 계발

(쓰고 싶은 걸 써달라 하시는 감동적인 답변도.. 있었어요! 자랑하긔)

재테크가 많았어요! 양적으로 재테크 관련 글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고, 작성했던 몇 개의 글이 다음 메인에 소개되면서 그때 구독자분들이 많이 늘었던 터라 그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2위는 자기 계발인데, 사실 요 부분도 제가 'N잡러'라는 타이틀로 재테크/부업과 연계해서 쓴 글들이 많아 그런 측면에서의 니즈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앞으로 1년간 '재테크/자기 계발' 카테고리의 글을 집중해서 발행해보려고 합니다. (자기 계발의 범주는 지금처럼 넓게 수용될 수 있을 것 같고, 종종 쓰고 싶은 글도 쓰려고 해요. 다만 그 비중과 빈도를 명확하게 나눠보려고 합니다)



다음으로, 주관식 답변으로 가장 좋았던 콘텐츠 or 기타 하고 싶은 말씀(부정적 피드백 포함) 의견을 여쭤보았어요. 이건 캡처로 공개하진 않겠지만, 이런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좋았던 콘텐츠]

- N잡러 시리즈, 100억 프로젝트, 월급 외 부수입,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이재명/윤석열 부동산 정책 비교, 부동산(투자vs내집마련), 카카오뷰, 나는 성우다, 재테크

- 술꾼도시드라마/콜미바이유어네임 등 영화 리뷰

- 상암동 흡연 장벽, 15분 티타임, 일주일 회고, 퇴사 관련 글


[기타 의견]

- 제목에 키워드나 타이틀 분류가 정확히 보이면 좋겠다

- 하나의 주제로 밀고 나가는 것도 좋겠다

- 지금처럼 여러 글도 괜찮다

- 너무 주제에 얽매이지 않아도 괜찮다



기타 의견으로는 한 자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의견이 많았어요. 꼭꼭 저장해 두었습니다. 증말루 너무 감사한 마음. 30대가 넘어, 진심으로, 타인에게 이 정도로 감사를 느낀 건 굉장히 오랜만이라 신선한 감정이 들 정도여요 :)



그래서, 결론은!


하여, 1차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목표를 설정한다.

- 정체성 : 성장하는 재테커 김안녕

[성장하는 = 자기 계발, 재테커 = 재테크] 결국 둘 다 가져가겠다는ㅎ 말이지만, 이렇게 정하니 오히려 더 명확해지더라고요. 앞으로 저를 소개할 때 '성장하는 재테커'로 소통하려 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돈에 늘 진심이라 맘에 드는 것 같아요.)


2. 앞으로 1년간 '재테크/자기 계발' 카테고리의 글을 집중해서 발행한다.

영화 리뷰나 회사 경험에 대한 말씀도 주셔서, 자기 계발 카테고리로 엮어서 지금처럼 꾸준히 쓰되 '제목 구분'을 통해 분류를 명확하게 한번 해보려고 해요! 그럼 저도 더 명확해지고, 읽으시는 분들도 이해가 잘 될 것 같아서요!


3. 일주일에 3회 발행한다.

맨날 수정하는ㅎ.. 브런치 발행 주기를 다시 설정해 보았어요. 주 3회가 결코 쉽지 않은 횟수지만, 정량적인 목표치를 정하지 않으면 달성 못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다시 한번 선포?를 해 보아요.


4. 스타벅스 쿠폰과 감사의 메일을 정성스레 전달한다.

이번 주까지! 모든 분들께 회신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


5. 감사함을 잊지 않는다.

자기 계발서에 보면 늘 반복돼서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죠. "감사하라, 감사의 일기를 쓰라"

저는 응답을 남겨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절대로 잊지 않을 거예요.





2022년 2월의 중반,

여러분들은 계획하신 일을 얼만큼 진행하고 계신가요?

하나도 못 하셨어도 괜찮아요.

내가 그렇지 뭐, 또 안 하는구나- 하며 자책하지 마세요.

부채감을 가지지 마세요.


조금은 편안하게 나를 받아들이고,

괜찮아- 지금 또 하면 되지! 마음먹고 그냥 시작하세요, 다시.


그리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저처럼 공개하여 고민을 나누시고 도움을 얻으셔도 좋겠어요.

세상은 생각보다 참 따뜻해서!

필요하실 경우, 저에게 연락 주시면 함께 열심히 고민할 테니 주저 말고 찾아주세요 :)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하며

성장하는 재테커 '김안녕' 드림.

(나이스 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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