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혼자,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국내, 국외, 어쩌면 언젠가 달이나 화성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라도 좋다.
백 명의 사람이 있으면 백 가지의 여행이 있는 법.
여기 세 사람이 있다.
나이도, 사는 곳도, 하는 일도 전혀 다른 세 사람.
한 사람은 육아휴직 중인 아빠,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닌다.
한 사람은 십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다닌다.
한 사람은 어쩌다 보니 작가가 되어 여행을 다닌다.
닮은 구석이라고는 전혀 없는 세 사람.
딱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건 바로 여행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무엇이든 기록을 남기길 좋아한다는 것.
같은 곳에 갔더라도 그들의 여행은 모두 다르다.
그 여행의 기록이 바로 여기 있다.
* 본 매거진은 2주에 한 번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