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흔들리게 두지 않는 일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이 마주치는 것이 있다.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묵묵히 걸어가지만
정작 눈에 보이는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을 때.
진심으로 나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나의 실수나 과오를 ‘바로 잡아주겠다’며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말과 시선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남의 인생을 재단하며,
보이지 않는 노력의 과정까지 마음대로 판단한다.
그럴 때면 견고하던 나의 내면의 중심축마저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들에게 나의 에너지를 나눠주지 않는 편이 좋다.
일일이 대응하려 애쓸 필요도 없다.
세상은 어차피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며,
관계의 상처는 언제든 생겨난다.
그러므로 모든 말을 받아들이며
나의 중심축까지 흔들리게 둘 필요는 없다.
그들의 방향과 나의 방향은 처음부터 다르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끝까지 걸어가는 것도, 그 끝에 무엇을 남길지도
결국 나 자신만이 결정한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쓰는 에너지를 거두어,
자기 자신에게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는 일이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선택이 옳기를 바라며
그 선택이 좋은 쪽으로 흘러가길 기대한다.
그러나 ‘당연히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확신은
결국 그들만의 착각일 뿐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보편적 감정의 중심에 있다'는 논리는 나의 논리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당장 결과가 없다고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는 일이다.
느리더라도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의 자양분으로 길을 만들어 간다면
시간은 결국 격차를 만들어 준다.
그것이 곧
'자기 경계의 선언'이 되어줄 것이다.
정서적으로 공허한 사람일수록
타인을 깎아내리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려 한다.
침묵을 패배로 오해하고,
타인의 반응을 자양분 삼아 더 우쭐댄다.
그러나 그것은 성장이 아니라
오만이 만든 그림자일 뿐이다.
그래서 자신의 에너지를 그들에게 나누지 않고
더욱더 나에게 집중해야 되는 것이다.
그렇게 쌓인 내면의 힘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격차가 되고,
당신이 성장의 고도에 도달하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당신을 평가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그럼에도 아직도 그들이 당신을 향한
평가와 비난에 머물러 있다면?
걱정하지 마라.
당신은 이미
그들의 세계를 벗어나
전혀 다른 차원에서 살아가고 있을 테니까.
유온의 숲 열 번째 이야기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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